순정파 남자친구 차태현이 가장 좋아

연애소설 이후 3년 만에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로 돌아온 차태현. 최근 영화전문 포털사이트 엔키노와 씨네진에서 실시한 ‘여자친구를 가장 재미나게 해줄 것 같은 영화 배우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차태현은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차태현은 총 응답자 281명 중 40.2%인 113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얼마 전 종영한 <프라하의 연인>의 김주혁이 65명(23.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30명(10.6%)의 지지를 얻은 강동원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높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던 장동건과 조승우는 각각 27명(9.6%)의 지지를 받아 공동 4위를 했으며, 6위에는 19명(6.7%)의 지지를 얻은 정재영이 자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아이필름은 평소 털털하고 위트 있는 차태현의 이미지와, 이전 작품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과 신작 <파랑주의보> 등에서 보여준 그의 순정파적 남자친구로서의 면모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진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있었던 영화 <파랑주의보>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가 극 중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현장에서도 항상 웃음을 선사했던 차태현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여자친구를 가장 재미나게 해 줄 영화 배우’ 1위에 오른 것이 결코 만들어진 이미지에 의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예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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