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이 삭제된 TV 기록영화를 재방송하여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설이 사실로 인정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이 기록영화를 처음 방송한 뒤 9차례 재방송했었으며 이날 재방송분에서는 장 부위원장의 얼굴만 보이지 않거나 전체 모습이 나오는 장면으로 편집이 되었다.

재방송분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주로 나왔고 장성택 부위원장이 나오는 장면 13군데가 삭제되었다.

안보당국은 장성택 부위원장이 지난달 실각했다고 밝혔다. 만약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이 사실이라면 북한내 권력지형이 2011년 김정일 사망 후 가장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북한은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부위원장과 고모 김경희 당 비서가 북한을 섭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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