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변사검시관 제도 운영

이제는 살인사건 및 각종 변사사건의 보다 정확한 사인규명과 효율적인 검시ㆍ수사지원 시스템을 통해 사건해결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택순)은 지난30일 오전 이길범 2부장 실에서 이현주(7급 보건주사보), 권수정(9급 보건서기보), 임창일(9급 의료기술서기보)을 변사「검시관」으로 특별채용 하는 임용식을 가졌다. 이번 변사 검시관 임용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살인 및 각종 변사사건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변사 검시관을 초동 수사단계에서 현장에 투입 정확한 사인규명과 효율적인 검시·수사지원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청 주관 특별채용 후 경기청에서 임용 운용'하게 된 것으로,변사 검시관으로 임용된 이들은 앞으로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수사보안연수소 과학수사과정 교육과 국과수의 법의학과에 6개월간 파견교육을 받은 후, 2006년 7월부터 현장에 투입 '살인사건 피해자와 각종 변사자의 사망원인 및 현장정보를 외근형사들에게 제공하여 수사 초기단계에서 과학적인 수사를 전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경기경찰청에서는 변사 검시관제도가 정착될 때 수사초기단계부터 전문가의 명확한 사인규명이 이루어져 '유가족들에게는 조속한 장례절차가 진행될 수 있으며, 형사들은 정확한 수사방향설정과 과학적 수사기법 도입으로 사건해결에 획기적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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