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리서치 전문업체 쇼퍼트랙에 의하면 올해 미국에서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 하루 동안 97억4000만 달러(약 10조3098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에 비하여 13.2% 떨어진 수치다.

과거에는 쇼핑객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에 몰려 집중 쇼핑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명절인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어 소비가 감고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목요일) 다음날로 1년 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진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이때를 기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기 때문에 지어졌다.

미국의 전국소매협회는 "1억40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 중 3300만 명이 추수감사절 당일 쇼핑을 하겠다고 대답했다"며 "상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전에도 손님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지만 이는 소비가 늘어났다기 보다는 매출이 블랙 프라이데이와나눠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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