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대상, '벤치마크 조작' 의혹 받는 삼성·HTC 제품 6종

▲ 삭제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노트10.1' / 사진 : 퓨처마크

성능 벤치마크 업체 ‘퓨처마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노트 10.1’을 포함한 6종의 제품을 벤치마크 리스트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IT매체 엔가젯은 “3DMark 시리즈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부문에서 대표적인 벤치마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퓨처마크가 속임수를 쓴 것으로 의심되는 삼성전자와 HTC폰들을 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리스트에서 삭제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 10.1'과 HTC의 'HTC One', 'HTC One Mini' 를 포함해 총 6종이다.

퓨처마크 CEO 올리버 발트치는 “퓨처마크가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제품들이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1일 제품분석 전문 업체 아스테크니카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은 “갤럭시노트3에서 ‘기크 벤치’, ‘안투투’ 등 유명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벤치마크 부스터를 사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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