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음악·열정적인 군무·화려한 의상으로 유쾌한 즐거움 선사

▲ 사진:뮤지컬해븐 제공

아담 샌들로와 드류 베리모어가 주연인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1998년 작)를 무대로 옮긴 작품, 뮤지컬 ‘웨딩싱어’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4년 만에 재공연 된다.


이 작품은 작곡가가 꿈이었지만 결혼식 파티 가수인 로비 하트와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결혼식 웨이트리스 줄리아 설리번 등, 낭만적인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진실한 사랑을 찾아나가는 젊은이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디스코 음악과 열정적인 군무,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무대를 유쾌하게 꾸미고 있다. 영화 속 다수의 곡들이 뮤지컬에 등장하지는 않으나,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대사가 흥겨운 음악과 어우러지며 폭넓은 연령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보다 커진 주인공의 비중과, 영화와는 다른 캐릭터의 변화가 관객들의 공감과 이목을 집중시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로비’ 역에 강동호와 함께 뮤지컬배우 김도현과 최근 뮤지컬 무대와 예능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종혁이 캐스팅됐으며, ‘로비’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상대역 ‘줄리아’ 역에는 방진의·송상은, ‘줄리아’의 약혼자로 ‘로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글렌’ 역에는 가수 배기성이 출연한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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