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BYOD 확산으로 새 보안 위협 있을 것" 전망

▲ 시만텍이 전망한 2014 보안시장 트렌드 TOP 4 ⓒ시만텍

 2014년에는 전세계적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보안 위협이 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보안기업 시만텍은 26일 발표한 ‘2014년 Top 4 보안 트렌드 및 위협 요소’에서 사이버 환경 및 사물인터넷과 BYOD(Bring Your Own Decice)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보안위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뜻한다. BYOD란 ‘쉽게 풀이하면 개인 소유의 IT재화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쉽게 풀이하면 내가 사용하는 기기를 근무 시에도 사용’토록 하는 것을 뜻한다.

시만텍은 2014년에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사용자 인식 제고 및 노력이 강화되는 반면 다양한 신생 소셜 미디어가 사이버 범죄의 새로운 공격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사물 인터넷’의 취약성이 대두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안전 인식 부족으로 인해 보안 위협에 대한 노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만텍은 사생활 보호에 대한 사용자 인식 제고 및 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3년 한 해 동안 겪은 수많은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들로 인해 개인 및 기업 사용자들이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기존 및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 사생활 보호 기능이 추가 및 강화되고, 온라인 익명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가 인터넷 사용자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에서 가명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들 중 신생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이용을 통해 비밀이 보다 많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친구들과 소셜 네트워킹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양한 신생 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사이버 공격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의 세세한 항목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실명 및 주소를 비공개로 설정해 사진과 이미지를 신중하게 업로드 하고,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의 보안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의 보안 취약성 역시 대두됐다. 2014년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외의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는 OS (operating system)를 내장하고 있어 이는 사이버 범죄자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안 전문가들은 이미 스마트 TV, 의료기기, 보안 카메라 에 대한 공격을 시연한 바 있으며, 유아 모니터 카메라를 해킹하거나 터널의 보안 카메라 시스템에 접속하여 교통을 마비시킨 사례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

현재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사용자가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 요소에 대해 공지하고 보안패치를 다운받도록 하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사물 인터넷 하드웨어 제조사의 대부분은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고 사후 대응에 미흡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진단돼 주의가 필요하다.

또 모바일 앱 사용 안전 인식 부족으로 인한 위협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는 소비자의 이러한 ‘착각’ 을 악용해 모바일 앱을 각종 사이버 범죄 행각에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만텍코리아 남인우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이버 환경 속에서 보안 위협 또한 계속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용자의 일상생활 깊숙히 스며든 스마트 기기 및 소셜 미디어 보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개개인의 보안 인식 강화를 통한 보안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