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한 연구이기에 결코 문제될 수 없다는 대다수의 네티즌

섀튼 교수와의 결별, 배아세포 연구에 난자를 제공한 기증자들에게 150만 원씩을 보상금으로 지급, 22일 문화방송의 PD수첩 방송 보도 등. 최근 황우석 교수팀이 윤리적 논란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된 씨앗들의 열거다. 특히 ‘난자의혹’은 이를 집중 조명한 문화방송의 PD수첩이 보도 되면서 난자 확보 과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윤리적 공방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야후 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용 난자 확보 과정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의 설문을 실시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어 흥미를 끌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현재, 총 5333명의 응답자 중 무려 86%나 되는 네티즌들은 “법제정 이전, 문제없다”라고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난자 매매, 문제 있다”라고 응답한 네티즌은 불과 12%만 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네티즌은 윤리적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며 황 박사 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아이디 kcr053081)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불치병 환자를 위한 방편으로 사용 했으며, 국가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반드시 행해져야 할 연구이다”라고 덧글을 남겼으며,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ryh62)은 “법적으로도 제정 이전으로 문제가 없으며 국익을 위해 나아가 인류를 위해 하는 연구이므로 끝까지 믿고 응원해야 한다”라고 응답하는 등 황교수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되는 의견을 보인 네티즌(아이디 hongncy)은 “도덕성이 결여된 연구는 사회악이다. 우리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게 우리가 나가야 할 옳은 길이다”라고 덧글을 달아 과학과 윤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재의 논란보다는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게재한 네티즌들도 이어지고 있는데, 아이디 ‘jgliger’는 “난자 기증자에게 혹시 있을 수 있는 후유증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난 후에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리고 기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하며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지속 발전되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