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공인에 대한 생각 알아본 흥미 있는 조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10대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개인주의적이기만 하고, 아직 철도 들지 않았을 것 같은 10대들의 생각이 잘 나타난 조사결과가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은 10대 1,131명에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연예인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발표했다. 먼저 “혐오스러운 공인 유형”에는 35.46%(401명)가 “군대 안 가려는 이”라고 답을 했으며, “올바르지 않은 품행으로 구설수(22.19%)”나 “부, 명예 목적으로 재벌가나 유명인과 결혼(21.49%)” 하는 등의 공인이 혐오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연예인 행동 사회적 책임 있나?”에 대한 대답으로 56.15%가 “연예인도 공인이므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라고 생각했다. 또한 “문제 연예인 어떻게 조치할까?”는 “자숙시간 후 컴백(45%)”과 “다시 연예계 발 못 붙이게 한다(18.04%)”, “공인이므로 일반인보다 가혹하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17.24%)”라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같은 설문 조사에 대해 다모임의 한 관계자는 “설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사회에서 병역 기피현상은 최고의 금기 사항”이라고 말하며, “10대의 경우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이, 실질적으로 ‘공인’이란 개념의 대부분을 의미하며 그런 이유로 연예인이 일반인에게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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