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상, 울산·경기도 우수상, 서울·대구·광주 특별상 수상

울산시가 여성‧가족정책 분야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관 '2013년 민선 5기 전국 광역단체장 여성·가족정책 공약이행 평가' 결과 울산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8월 전국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민선 5기 시도지사의 여성가족정책 분야(여성·아동·청소년·노인·다문화) 공약에 대해 공약이행 여부, 임기 내 완료 가능성, 이행시기 및 과정의 적절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경북이 대상을, 울산과 경기도가 우수상을, 서울·대구·광주가 특별상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여성의 권익 신장, 출산과 양육지원, 어린이 보육시책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울산시의 민선 5기 공약 중 여성가족정책 분야는 여성인력개발센터 건립, 어린이 119대축제 개최,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등 14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임기 말까지 완료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에서 '여성 생활환경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여성·가족정책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여성친화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6월 19일 국내 최초 정치 관련 여성단체로 출범했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 등을 통한 여성의 권익 신장과 민주정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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