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달러 높은 가격 약점…제한된 기능·배터리 수명 등 문제 겹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가 판매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애플 인사이더는 ‘비즈니스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갤럭시 기어가 지난 9월 말 출시된 이후 5만대 정도 판매되는 것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기어는 TV광고 등 삼성의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에 불을 붙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평했다.
갤럭시 기어는 30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기능과 짧은 배터리 수명, 출시 초기 갤럭시노트 3에만 연동되는 점 등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성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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