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iOS기반 모바일 기기 등 적용될까…관심 집중

▲ 애플 로고

애플이 동작인식센서 기술을 가진 이스라엘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따.

17일 이스라엘 경제지 칼카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이스라엘의 3D 동작인식 카메라 전문기업 ‘프라임센스’를 약 3억4500만 달러(한화 약 3661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최종 논의 단계에 들어갔다. 칼카리스트는 “결과는 2주 안에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라임센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360용 동작인식 기능 ‘키넥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3차원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애플의 프라임센서 인수 추진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애플은 7월 2억8000만 달러에 인수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인수 금액은 3억45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애플의 이번 인수는 자사의 ‘애플 TV’등에 유사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 iOS 기반 모바일 기기에도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라임센스 대변인은 "우리는 3D 동작을 감지하고 이에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개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나 잠재 고객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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