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아공 대통령 넬슨 만델라(95) 의 전 부인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17일 만델라의 병환이 심각하여 '튜브' 를 사용하고 있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마디키젤라 만델라는 남아공 인디펜던트 신문과 인터뷰에서 "외곽지역에 있는 만델라 집의 방은 마치 중환자실과 같다"며 "이는 그가 세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남아공 대통령 넬슨 만델라(95)는 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입안에 있는 튜브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델라가 생명 유지 장치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22명의 의사들이 그를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남아공 대통령 넬슨 만델라(95)는 현재 폐 감염 재발로 거의 3개월 동안 입원하고 있으며  9월1일 퇴원하여 요하네스버그 집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