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 원인 조사 결과 드러나…식약처, 회수 나서

▲ 김치(자료사진)

최근 인천 청소년수련관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중국산 김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인천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제공한 중국산 김치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문제가 된 김치는 중국 청도 소재 칭다오자이이(QINGDAO ZAIYI FOODS CO., LTD) 식품사가 생산하고 인천시 왕길동 소재 ‘미락원’이 수입한 ‘김치세상(배추김치)’(사진) 제품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013년 10월22일, 유통기한 2014년 10월21일까지인 제품으로 총 2만4000㎏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므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일 인천 남동구 소재 청소년수련관을 다녀온 중·고교생과 교사 26명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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