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다시 냉각되나

▲ 지난 14일 일본 잡지 주간문춘이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은 단지 어리석은 국가"라며 비하했다고 보도해 한일 양국 사이가 또 다시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양국의 기류가 다시 얼어붙을 모양새다.

지난 14일 일본 잡지 주간문춘은 아베 총리가 “중국은 아직 이성적인 외교 게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은 단지 어리석은 국가다”라고 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또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곁에 ‘간신’이 있기 때문이고, 그 필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라고 헐뜯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3일 이병기 주일 대사를 단독으로 만나 한국과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보도는 최근 아베 총리의 행보와는 정반대의 입장이어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여,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또 다시 냉기류가 흐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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