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장애인 가족 등 500여명 참석…알찬 시간 보내

▲ 고양시 장애인 합동 고희연 / 사진 : 고양시청

고양시는 지난 8일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천년뷔페웨딩홀에서 ‘제2회 고양시 장애인 합동고희연’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고양시지회이 주관한 이날 잔치는 장애인 어르신 10분의 고희(70세에 이른 것을 축하하는 의례)를 축하하고자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장애인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잔치는 사회적 무관심과 고립 속에서 원하지 않은 장애로 어렵고 불편한 세월을 보낸 어르신들의 칠순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로, 참석한 내빈들이 큰절과 함께 잔을 올려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고 초청가수와 국악인의 흥겨운 공연과 가락을 감상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최성 고양시장은 “우리 현대사의 아픔과 장애의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용기와 희망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부디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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