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여름철 피부질환

오전 11시∼오후 2시는 자외선 경계주의보 발령 대 산이나 바다와 같은 야외에서 직접 내리 쪼이는 강한 햇볕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일광 화상은 물론,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피부노화도 촉진시킨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생체리듬의 혼란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각종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등 '바캉스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이다. 타인들의 시선이 따가워 외적으로도 부담스러운 바캉스 피부질환의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한 <한방 114>의 설명에 귀를 기울여보자. 미운 유해광선 자외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오후 2시, 해변이나 강가, 산에 내리쬐는 직사광선에는 가장 많은 양의 자외선이 포함돼 있다. 자외선은 햇볕에 의한 화상을 일으키는 주범이며 피부질환, 기미, 주근깨, 일광 과민 피부염까지 일으킨다. 강한 햇볕에 노출된 후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면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냉장보관 해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마른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그러나 물집이 잡힌 경우라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광화상이 생기면 피부는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차가운 오이마사지는 효과적인 보습제로 작용하고 비타민 A나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 C, E 가 포함되어 있는 화장품, 항산화제 보충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나 기미와 같은 색소병변에 효과가 좋다. 자외선 질환 및 치료예방 화상 및 피부질환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에는 화상억제 효과의 정도를 나타내는 자외선 차단지수 SPF(Sun Protecting Factor)가 표시돼 있다. 보통 직사광선을 받으면 15분 후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데 SPF 2호는 30분, 5호는 75분 후에 반점이 발생한다. 여름철 도심지 나들이에는 10호, 테니스, 등산, 해변 등에는 15호가 적당하다. 대개 한국인에게는 15호가 적당하다. SPF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큰 만큼 자극 역시 강한 것에 주의를 요한다. 기미, 주근깨 낳는 자외선 기미, 주근깨의 발생에는 자외선 화장품, 알레르기성 물질, 호르몬, 유전 등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 여성의 기미는 태양광선의 자외선 중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피부에 장시간 쬐어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켜 발생되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통계에 의하면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지상에 내리쬐는 자외선의 80%가 쏟아지는 시간이라고 한다. 자외선은 투과성이 약해 얇은 옷을 입거나 챙이 넓은 모자, 타월을 이용, 산화 아연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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