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두 교수 연구...美 물리학 협회서 발표할 예정

남성이 변기에 소변을 튀기는 이유가 뭘까.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캐나다의 두 교수의 연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선지에 따르면 버밍검영 대학교의 테드 트러스콧 교수와 랜디 허드 교수는 소변을 보는 각도와 거리를 조정하면 ‘비위생적이고 보기 흉한 일’, 즉 소변을 튀기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버밍검영 대학교 실험실은 건강한 남성 소변줄기의 압력과 각도를 조사한 결과, 조준 각도에 따라 ‘흘리는 양’의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에서 아래를 조준하는 것보다 소변줄기가 90도 각도에 가까울수록 소변이 튈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거리도 멀수록 좋다.

위에서 떨어지는 각도보다 소변이 수평부분에 닿을 때 낮은 충격각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두 사람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남성이 선 자세로 좌변기에 소변을 누는 경우, 다리를 구부려 소변줄기 각도를 90도에 가깝게 만들고 안쪽 벽면을 향해 조준해야 소변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이들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미국 물리학 협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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