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리에서 프랑스 기자 2명이 살해되고 폭력 사태가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프랑스 정부는 예정대로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말리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 전 식민지였던 말리에 지상군 3200명을 투입했다. 그러나 올해 말까지 병력을 1000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로랑 파비우스 총리는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시오날에 출연해서 "프랑스 병력 150명을 말리 남부에서 최근 수 개월 간 프랑스 기자들이 납치되고 불안정성이 확산된 키달로 이동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키달 지역에 병력을 증파하기로 했지만 이는 주둔군 규모를 축소하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리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이 분쟁 지역에 보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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