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협력 개발 및 ‘제 3국 동반 진출’ 협력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정상회담을 위해 엘리제궁에 도착,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서유럽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산업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랑드 대통령과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과 프랑스의 ‘미래 신산업 지원 정책’간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신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친환경 자동차, 항공, 농식품, IT, 제약·생명과학, 로봇,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 및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 세계 1위 업체인 LG화학과 유럽의 제1위 전기차 제조 업체인 르노가 손을 잡아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공동 제작 등 창조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한·불간 기업인 및 취업인턴의 상호진출 지원협정’을 체결하고 현재 3개월 가량 소요되는 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금융기관간에 체결된 4건의 양해각서의 원활한 이행을 통해 양국 기업의 제3국 동반 진출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르노전기차 센터를 찾아 카를로스 곤 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을 만나 전기차 보급 개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소형전기차를 시승했다.

이후,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문화 및 교육분야 협력과 교역과 투자확대를 위한 환경조성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양국간 원자력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5일 오전 영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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