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수입 순위 화제

▲ 지드래곤 /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 순위에서 대형 소속사 소속 작곡가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30일 음원 저작권 순위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윤곽이 드러났다. 이후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순위가 방송이 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저작권 순위 1위에는 박진영이 랭크됐다. 박진영은 12억 783만원의 저작권 수익을 올렸다(세전).

뒤를 이은 것은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영수 작곡가로 9억 7000여만 원을 벌어들였다. 3위는 YG 소속의 테디였다. 테디는 9억여 원을 기록했다. 4위는 SM 소속의 유영진이었다. 유영진은 8억 300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5위는 YG 소속의 가수 지드래곤이 차지했다. 지드래곤의 수입은 7억 9000여만 원이었다.

이처럼 상위 5명 중 4명이 SM-YG-JYP의 대형 소속사의 작곡가들이 랭크됐다. 이들이 작곡한 곡은 대부분 각 소속사의 아이돌 가수를 위한 곡이라는 점에서 현 음악 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저작권 순위임에도 작곡가나 프로듀서가 아닌 현 아이돌 가수가 5위로 랭크돼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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