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 자금마련 위한 금융상품 선택방법 등 상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순천향대학 의료봉사단과 충남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의료 봉사활동과 금융상담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과 순천향대 간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된 첫 행사다.

이번 행사는 평소 몸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이 제대로 된 금융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의료서비스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금융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융상담을 받은 노인들은 대부분 노후생활 자금마련을 위한 은행·보험 등 금융상품 선택방법, 불완전판매 및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금융피해 예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특히 금감원은 소액대출 관련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금융회사를 사칭한 대출권유는 절대 응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이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대한노인회 등)과 협조해 노인들이 금융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금융상담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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