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전문지, 류현진 포함 루키팀 선발 5인 선정

▲ 류현진 프로필/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26, LA 다저스)가 올해의 루키팀에 뽑혔다.

미국 야구전문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BA)에 따르면 2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루키팀 투표 결과에서 류현진이 포함된 선발 5인을 선정했다. 이 투표는 전미야구기자협회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투표 결과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이라는 준수한 성적에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도 위기를 맞이한 팀을 구해내는 등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류현진에 대해 “신인들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피홈런, 볼넷, 도루 허용을 가장 적게 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해 192이닝을 소화했고, 15피홈런, 49볼넷만을 허용했고 그 중에서도 도루 허용은 단 1개에 그쳤다. 류현진이 등판했을 때 상대 팀에서 도루를 시도한 것이 단 3차례에 불과하다.

류현진 외에도 게릿 콜(피츠버그),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셀비 밀러(세인트루이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란다) 등이 선발 투수 부문에 올랐다.

한편 류현진의 팀 동료이자 신인상 후보에도 들얻온 야시엘 푸이그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의 팀 동료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도 루키팀에 이름을 올렸다. 푸이그에 대해서는 “종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타율, 출루율(0.391), 장타율(0.534) 모두 400타석 이상 선 신인들 중 최고”라면서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푸이그의 장래성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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