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건너는 중 트럭 고장…사망 원인 갈증·탈수

 알제리 밀입국을 위해 사하라 사막을 건너던 난민 3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니제르 아가데즈시 리사 펠토우 시장은 28일 사막을 벗어난 생존자 덕분에 이들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대 2주 전 사망한 것으로 예상된다.

펠토우 시장에 따르면 난민 60여 명은 트럭 두 대에 타고 알제리 남부 타만라세트로 향하는 중이었지만, 그 중 한 대가 고장이 나 사막에 멈춰서고 말았다. 이들은 갈증과 탈수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길은 북아프리카로 가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길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