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다나카, 30연승 대기록 달성 24연승 무패 1세이브, 포스트시즌서도 3경기 등판 2승 1세이브

아무도 다나카 마사히로(25,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막지 못하고 있다.

다나카는 27일(한국 시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클리넥스스타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팬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3피안타, 4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차지했다. 투구수는 127개. 1차전에서 패한 라쿠텐은 다나카의 호투로 1승을 가져왔다.

지난 17일 지바 롯데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 9이닝을 전부 책임진 다나카는 7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따낸 바 있다. 올해 포스트 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인 것이다. 지난 시즌 4연승과 올해 정규 리그를 합해 28연승 포스트 시즌 2승까지 더하면 30연승이다.

정규 시즌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에 불과한 다나카는 모든 경기 퀄리티 스타트, 피안타율 2할 2푼, 9이닝 당 피홈런은 0.26개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5이닝을 책임지면서 허용한 볼넷도 31개밖에 되지 않았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서는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8회에 나온 데라우치의 솔로 홈런 이외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로페즈의 삼진으로 기회를 날렸고, 150km 직구와 140km를 넘나드는 고속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에 타자들이 대책 없이 당했다.

다나카는 올해 포스트 시즌 성적이 3경기 2승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은 0.47이다. 실점도 솔로 홈런 하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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