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점은 박주호와 2골 넣은 오카자키 신지 단 둘뿐.

박주호(27, 마인츠 05)가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현지 언론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박주호는 26일 밤(한국 시간) 마인츠 코파스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서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가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배정받았다. 그는 본래의 수비 능력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면서도 공격적인 움직임도 보여주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박주호의 플레이가 팀 승리에 주춧돌이 됐다고 보고 평점 2를 주었다. 2점을 받은 선수는 박주호와 2골을 넣은 오카자키 신지(27)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에 속했다.

손흥민(21, 바이엘 레버쿠젠)과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는 평점에서 희비가 갈렸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내 최하 평점 5점이 떨어졌다.

홍정호는 팀 패배 결과치고는 높은 평가인 3점을 받았다. 후반 2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을 홍정호가 골대 앞에서 막은 장면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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