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추신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은 양키스다

▲ 추신수 프로필/ 사진: 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설문조사에서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 영입에 동의하는 양키스 팬 80%가 동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한국 시간) “추신수가 뉴욕 양키스의 라인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라는 칼럼을 올렸다.

블리처 리포트는 “뉴욕 양키스의 타겟은 출루 기계 추신수”라며 “추신수는 커티스 그랜더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그랜더슨과 카를로스 벨트란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양키스 스카우트 관계자의 트위터를 공개했는데, 이 관계자는 “추신수는 옵션 포함 5년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칼럼니스트 조 기글리오는 2008년부터 6년 간의 외야수 출루율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그 중 추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출루율 0.423을 기록했고 평균 출루율이 0.392로 1위에 이름이 올라갔다. 추신수의 아래로 기록된 선수들은 맷 할리데이, 앤드류 맥커친, 제이슨 워스, 카를로스 벨트란, 안드레 이디어, 저스틴 업튼 등인 것을 감안하면 추신수가 톱타자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칼럼니스트는 “현재 양키스에는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가 있지만 이치로는 지난 10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것과 달리 더 이상 수비형 선수가 아니다”며 “이치로는 2012년 이후 dWAR(수비부문으로 대체선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승리를 기여했는가를 알려주는 지표) 0.4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에 반해, “추신수는 2013년 중견수로 뛰었지만 양키스에서는 우익수로 계약할 수도 있는 일”이라며 “추신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dWAR부문에서는 -3.7의 기록이었지만 전체 WAR 지표에서는 7.7을 올렸다. 대체 선수에 비해 팀에 7.7승을 기여했다”고 추신수의 공격 스킬을 높이 평가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양키스에 적합한 선수로 추신수를 강조했다.

한편 블리처 리포트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키스 팬들 약 80%가 추신수 영입에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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