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도읍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가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법무부가 지난 7월 퇴직 교정공무원들의 교정현장 경험과 지식을 공유·발전시키고 교정의 선진화 및 공익실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법이 공포된지 3개월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교정공무원은 국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결수용자를 관리하고 인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수형자 교정교화·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재범방지 대책을 수립·운영을 하는일을 하고있다.

그러나 퇴직후 현장에서 익힌 역량을 사회에 환원시킬수 있는 법적,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퇴직 교정공무원들의 자긍심 고취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퇴직 교정공무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퇴직 후에도 사회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법률적 뒷받침이 아쉬운 상황에서 시기적절하게 퇴직 교정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 진 것이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법을 대표 발의한 김도읍 의원(새누리당, 부산 북강서 을)이번 창림식을 계기로 앞으로 퇴직 교정공무원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출소자 재사회화 및 국민의 법질서 의식 함양 사업 등을 통해 국민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정동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교정동우회는 법무부 장관 승인을 받아 법인으로 운영되며, ·현직 교정공무원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교정동우회의 주요활동 계획으로 회원 복지·권익을 위한 사업 회원 자녀 장학사업 수형자 교정·교화 및 출소자 재사회화 등을 위한 재원 조성 및 관리 사업 국민 법질서 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을 위한 재원은 회원 회비로 충당하고 필요하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대해 황 장관은 축사를 통해 "퇴직 교정공무원의 현장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현직 교정공무원의 수형자 교정교화·사회복귀 지원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퇴직 교정공무원의 사회 참여로 범죄없는 안전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문화구현과 국민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장관은 법무부의 특수법인으로 첫 걸음을 하는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가 자유민주주의 핵심인 헌법가치를 수호하는데 적극 동참하여 줄 것, “교정본부와 교정동우회도 두 개의 연못이 이어진 것처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을 위한 희망의 새 시대를 선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정동우회 창립식에서 가장 남다른 감회를 가지시는 분들은 아마 전·현직 교정공무원들 일 것이다.

특히 앞으로 퇴직 교정공무원도 경찰이나 소방공무원처럼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교정의 소중한 현장 경험을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을 다시한번 경축 하며 새로이 출범하게되는 대한민국 재향교정동우회 내실 있는 운영과 발전을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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