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3부문을 3관왕으로 마무리

사재혁(29, 강원도청)이 23일 오전 인천 주안초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남자일반부 인상(150kg), 용상(190kg), 합계(340kg) 부문을 성공하고 3관왕이 되었다.

이날 자신이 보유한 기록(인상 165kg, 용상 211kg, 합계 375kg)에는 못 미치는 기록이었지만, 부상 복귀 후 첫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쳐 3관왕에 올랐다.

사재혁은 지난 런던 올림픽 때 역도 77kg급 경기 중 오른쪽 팔꿈치의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고 기권한 바 있다. 부상을 회복하고 나서 사재혁은 복귀를 하기 위해 힘든 재활훈련을 해왔다.

이날 경기에서 사재혁은 1차시기에서 150kg을 들어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2, 3차시기를 하지 않았다.

이어서 주종목인 용상 1차시기에 187kg을 신청했고 2차시기에는 190kg을 성공시켜 3차시기는 하지 않고도 여유롭게 금메달을 가질 수 있었다.

2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사재혁은 합계에서도 우승하여 3관왕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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