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소변보기 금지 운동 벌이는 여성단체 화제

지난 2000년 미국에서 결성된 ‘서서 소변 보기에 반대하는 어머니들의 모임(MAPSU/ Mothers Against Peeing Standing Up)’이 화제다. 이 단체가 주장하는 바는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앉은 자세로 소변을 보자’는 것. 남성들의 소변 자세가 화장실을 더럽히는 등 비위생적이며 가정불화까지 조장한다며 매일 변기에 튄 소변을 청소하느라 많은 여성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깔끔한 성격의 남성들까지 피해 아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서서 소변보는 것을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 이들은 서서 소변금지 표식이 담긴 티셔츠 및 포스터 등을 제작, 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같은 단체의 의견에 상당수 네티즌들이 지지의견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일부 남성들은 오랫동안 행해진 남성의 본능적 자세를 제어하려는 이같은 움직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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