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입소 신청·대기현황 확인 가능…12월까지 시범 운영

▲ 부산시가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 사진 : 은평소방서

부산시가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부산시는 22일 어린이집 입소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이 부산지역 어린이집 1877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은 기존 어린이집 원장이 명부로 관리하던 입소대기자를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대기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통합시스템(행복e음)과의 연계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여부 등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부산 시범운영은 보건복지부가 내년 4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 전국 시행을 앞두고 사전 점검 및 운영을 하는 것으로 11월, 12월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어린이집 입소순위의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며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거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하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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