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만명의 난징에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을 강하게 밀어붙여 ‘불도저 시장’으로 알려진 중국 차관급 인사인 지젠예 장쑤성 난징시장이 부패 혐의로 해임됐다.
신화통신은 지 시장이 당의 엄중한 기율을 위반한 혐의로 해임됐다고 보도했으나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지젠예 장쑤성 난징시장의 뇌물수수 규모는 2000만 위안(한화 약 36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를 감시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가 지 시장을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중국 지도부는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기율의 정당성을 위태롭게 하는 만연한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선언했었다 .
송찬구 기자
chan9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