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여성 편에서 김신영이 김영희와 대학시절 오해를 풀고 싶다고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선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박소영, 신보라 등 개그우먼들이 등장해 ‘휴대폰 없이 살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 날 김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영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대학시절 김영희가 후배로 들어와서 기합을 줬었다는 것. 제작진이 “때렸어요?”라고 물어보자 김신영은 “그건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신영이 김영희와 대학시절 이야기를 꺼내자 김영희는 그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김신영이 갑자기 기숙사로 와서 이유 없이 투명의자를 시켰다는 것. 김영희가 오기가 생겨서 했다는 말에 김신영은 “딱 2분 됐어”라고 말하면서 다리를 후들거리는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끌어냈다.

이어 김신영이 “풀고 싶다”고 말하자 김영희는 “난 오해가 없었지, 전화가 왔었거든. 꿈 포기하지마라”라고 말하며 김신영에게 괜찮다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은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KBS2 ‘인간의 조건’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