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 및 정부대표, 기업인, 언론인 등 6천여명이 참가하는 개항이래 최대의 국제행사인 ′200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21세기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 부산이 지금 변하고 있다. 2005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400만 부산시민과 부산시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의 그간의 노력은 눈물겨웠다. 2005 APEC 정상회의가 눈앞으로 다가온 현재, 그 노력의 결실들이 부산을 ′친 환경도시′,′질서·친절·청결한 국제 문화·관광·회의도시′,′경제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먼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부산을 찾는 귀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도심하천과 시민공원 정비사업을 펼친 결과 온천천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의 강으로 다시 태어났고, 동백공원을 비롯한 3대 시민공원이 시민의 품에 안겼다. 온천천은 동래지역의 젖줄 역할을 하는 총연장 12.7㎞의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으로 그간 도시 산업화에 따른 우수, 생활하수, 공장폐수의 유입과 갈수기 유지수량 부족 등으로 악취가 나고 검은 물이 흐르는 등 하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온천천이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이제 물고기가 헤엄치고 각종 풀꽃들이 자라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왔다. 부산시는 오늘 오후 5시 온천천 상류에 낙동강물을 끌어들이는 온천천 유지용수 공급 ′큰물맞이 통수식을 개최하고, 온천천을 따뜻하고 밝게 빛나게 할 ′온천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 온천천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의 강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아울러 부산에 3개의 도심 평지공원이 탄생했다. 동백공원, APEC 나루공원, 평화공원이 그것이다. 지난 10월 19일 준공한 동백공원은 군부대초소(16개소) 철거 및 조경복구, 전망데크 설치, 해안정비, 산정광장 및 순환도로 정비, 쉼터광장 및 주차장 조성 등 45,277평 규모로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생태적인 공원으로 조성됐고, ′APEC 나루공원’은 센텀시티 서측의 수영강변에 길이 960m, 넓이 160~60m, 면적 100,070㎡(30,271평)으로 잔디광장 및 수림대, APEC 기념광장, APEC 상징수변 야외무대, 수경관 조망스탠드, 조깅코스,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 수변공원으로서 10월 21일 모습을 드러냈고, 10월 28일 준공식을 가진 ‘평화공원’은 남구 대연동 677번지 일원 UN기념공원 남측, 부지면적 32,893㎡(9,950평)에 소나무(장송) 등 수목 34종 33,620주와 애란 등 초화류 10종 33,140본을 식재하고, 주민 휴식공간으로 파고라 등 8종, 수경시설 바닥분수 3종 등이 설치되 시민의 휴식 및 여가 공간 확보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부산은 해운대를 비롯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올해로 10돌째를 맞은 세계적인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월드컵 조추첨이 열린 BEXCO, AG·월드컵을 차질없이 치러낸 축적된 문화컨텐츠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관광부에서 지난 10월 부산을 ′영상문화중심도시′,′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하는 등 질서있고 친절하고 청결한 국제 문화·관광·회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APEC 정상회의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공적 개최는 우리 부산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드높여 부산의 좋은 투자여건이 각 국가에 널리 알려져 많은 투자가 유치되는 등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내년에 부산신항이 개장되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부산은 APEC 손님맞이 준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결과 이제 21개국 정상과 귀빈들을 맞이하는 일만 남았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성장 발전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동참이 필수적으로 얼마남지 않은 『2005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부산아시안게임·월드컵,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부산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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