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7일오후 감천항 배후부지에서 ‘LME Distripark’ 준공식,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위상제고

부산이 동북아 물류거점 및 비철금속 중계기지로 발돋움한다. 부산시는 10대 전략산업중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한 항만물류산업의 LME Distripark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1월 7일(월) 오후 3시 감천항 배후부지에서 ‘LME Distripark’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LME Distripark’ 조성사업은 LME 산업의 발전을 위한 LME창고업종 전용부지 조성과 비철금속 수요증가에 따른 LME창고 확대 필요에 따라 사하구 구평동 468번지 일원의 감천항배후부지 4만여평에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사업비 661억원(국비 345, 시비 316)을 투입하여 LME 물류단지 2만평, 다국적 물류단지 2만평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부산시의 전략산업이다. LME(런던금속거래소)는 1877년에 설립된 세계최대의 비철금속거래소로서, 1일 거래량이 70~100억달러로 전세계 거래량의 약 90%를 차지하며, 주요 지역인 13개국(유럽 9, 아시아 3, 미국) 42개지역에 413개의 지정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LME 지정창고 운영회사는 현물보관, 창고증권 발행과 인도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LME지정창고로 지난 2002년 10월 지정된 용당창고(남구 용당동, 세방기업[주]), 국보창고(영도 청학동, [주]국보), 동양창고(서구 암남동, [주]동양로지스틱)와 2003년 7월 지정된 동부부산터미널CFS(동부건설[주])이 있다. 이날(11.7) 준공식을 갖는 ‘LME Distripark’에는 세방기업(주)외 2개업체가 시설물(LME 창고)을 건립하여 LME(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동·아연·니켈 등 거래품목에 대한 안정적인 보관 및 유통, 실물인수 편의 도모 등 물류 중심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부산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서의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11.7) 준공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조길우 시의회 의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기관장과 입주업체 대표, 항만 물류관련 단체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개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시장)→인사(시의회 의장, 입주업체 대표)→테이프 커팅→폐식에 이어 LME창고 시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 및 LME Distripark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세방기업 및 동부건설 관계자 4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감천항 LME Distripark 준공으로 외국 LME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선진 창고운영의 기술 도입 및 노하우(Know How) 축적으로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이 예상되며, 창고 증권의 국내 유통이 활발해질 경우 선물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부산지역경제 및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LME 지정창고를 통한 비철금속의 안정적인 확보로 국내 제조업은 원활한 원자재 수급이 가능하고, 원자재 조달에 따른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