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박스오피스 이틀 째 1위

▲ 그래비티 포스터 / 워너브라더스 제공

17일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가 개봉 첫날에 이어 18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 진흥 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하루만에 11만명을 동원한 후, 18일 그보다 4만명을 추가한 15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271,561명에 이른다.

‘그래비티’는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가 우주에 홀로 남겨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 아름다운 우주와, 그곳에 홀로 남은 공포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영화 ‘그래비티’가 박스오피스 이틀 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내용이 탄탄하고 매력적인 면도 있지만, 화제를 모으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가 개봉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힘이 살짝 빠진 틈도 있다. 경쟁하고 있는 ‘소원’ 역시도 개봉한지 보름이 넘었기 때문에 힘이 떨어졌다. 하정우 감독의 ‘롤러코스터’는 같은 날에 개봉했지만, 아직 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화 ‘그래비티’는 알폰소 쿠아론이 감독했으며, 주연은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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