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J프로젝트·광양항·목포신항 투자 관련 4개 기업과 투자협약

관광·레저·물류산업 유치를 위한 전남도의 중국 투자설명회가 현지 언론의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 4건의 투자협약 체결 성과를 거두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3일상해소재 쉐라톤호텔에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 및 광양항·목포신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상해 지역의 다국적기업, 부동산개발사업자, 중·대형 선사 등 중국의 글로벌 기업인과 한국기업 현지법인 관계자 등 150여명이 대거 참석,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도의 이번 투자설명회는 거대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잠재투자가 발굴과 광양항·목포신항 인지도 제고를 통한 환적화물유치를 위해 중국 상해지역의 글로벌 기업 등을 타깃으로 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를 직접 주재하고 인사말을 통해 “상해와 가장 근접한 전남도가 다국적기업의 중요한 투자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전남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 달라”고 투자가들에게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에 앞서 상해지역의 다국적기업 및 글로벌 물류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서남해안 관광·레저시 개발의 비전과 성공 가능성 및 광양항·목포신항의 장점과 인센티브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상해지역의 다국적기업인 및 한국기업 현지법인 관계자들은 󰡒도지사의 의지와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및 광양항·목포신항 관련 투자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박 지사는 특히 이날 중국의 글로벌 기업인 ‘상해난생그룹’ 및 ‘미국과특륵(美國科特勒) 그룹‘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투자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및 국내 파트너 물색을 위해 전남도 방문의사를 표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기업과 연계가 가능한 국내 투자 파트너를 물색하여 투자교섭을 계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중국 최대의 선사이자 글로벌 물류기업인 ‘Cosco 그룹 (코스코 상해지사)’과도 광양항 물동량 확보 및 화물알선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목포신항만 배후부지에 물류센터 건설과 관련, 그 동안 목포신항만(주)에서 접촉을 계속해 온 ‘대정신장가항물류유한공사’와 1000만불 투자협약이 체결돼 목포신항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이 처럼 뜨거운 설명회 열기를 취재하기 위해 동방TV, 매일경제, 신민만보 등 현지 언론사들이 대거 몰려와 박 지사와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바람에 설명회가 당초 예정시간 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박 지사는 이들 언론과의 인터뷰 및 투자기업가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자연이 살아있는 녹색의 땅 Green 전남’지역에 대해 중국 측의 과감한 투자를 당부한 뒤 󰡒전남도가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투자가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전남도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및 성공 가능성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벌였다. 이어 광양항·목포신항 육성방안과 관련해 중국의 항만정책과 차별화된 게 무엇이고 어떤 인센티브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공세를 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중국 상해시에서 적극적인 수출 상담활동을 통해 1150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또 해외동포 바이어와의 ‘전남 농수산물 판매센터’ 운영합의로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도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15개 업체가 참가했다. 박 지사는 특히 바이어와 업체간에 체결한 수출계약서에 직접 입회서명을 함으로써 친환경농법에 의한 전남산 수출상품은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품질보증과 강한 신뢰감을 심어줬다. 앞으로도 도가 인정한 수출상품을 보다 많이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했다. 참가 업체별 수출계약실적을 보면 △광양 SKD 하이테크과 상해등화공무유한공사 400만불(롤크리너시스템)△고흥 두원농업과 유자랑무역유한공사 300만불(유자차)△순천 선테크발전기와 SEW전동설비유한공사 250만불(디젤발전기)△목포 나래모아와 전세달상무유한공사 100만불(커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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