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캐나다 토론토시의회의 감사패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김장훈측에 따르면 토론토시의회는 김장훈이 토론토에서 공연 후 기부를 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롭 포드 토론토 시장은 "김장훈이 한국 교민뿐 아니라 토론토대학교에 도서를 기부하고, 소외계층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수여식은 롭 포드 토론토 시장과 시의원들의 토론토시청에서 시의원회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열렸다.

롭 포드 시장은 김장훈이 앉은 자리로 찾아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명했다. 또 수여식에 참가한 시의원들이 김장훈에게 노래를 한 곡 요청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해 미국 LA노키아 공연 당시 LA시에서 주는 좋은 공연상과 LA소방국에서 수여하는 좋은 공연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 역시 LA 그릭시어터 공연 때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유방암 기부단체 수전 지코멘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김장훈의 미국 공연 에이전시인 자이언라이브 측은 “K팝 열풍에 힘입어 전미 공연장에서는 김장훈의 닉네임이 콘스트킹이며 기부천사인 것까지도 다 알고 있다”며 “김장훈은 공연장을 수차례 방문하여 모든 사항들을 체크하고 집착하는데, 이런 모습에 대해 미국 공연 관계자들은 무척 놀라고 감동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이 공연을 가는 곳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커뮤니티에게도 기부를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그의 활동이 귀감이 될 것이라 판단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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