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국도나 지방도로를 지나는 고급승용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중국산 가짜골프채와 가전제품 등을 명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용의자 A모(31. 주거부정)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5월 초부터 남양주시 일패동 소재 정수사업장 앞 노상에서 피해자 D모(35.건축업)씨의 차량을 잡아 길을 묻는 척하며 중국산 골프채를 마치 일제 혼마 골프채인 것처럼 속이고 시가 20여만 원 상당의 골프채를 500만원에 판매하는 등 03년 초부터 지금까지 가짜 명품 골프채 및 벽걸이 TV등을 속여 2000여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주변을 잠복 수사하여 용의자들이 운행하던 차량을 확인하고 약 2개월간의 미행으로 물품창고를 인지한 후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와 유사한 노상사기 판매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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