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이 나쁘지만 진실을 말하는 자VS선행을 앞세우는 사기꾼… "진정한 선은 무엇인가?" 질문 던질 영화 '사이비'

▲ 21일 개봉하는 연상호 신작 '사이비'/해당 영화 스틸컷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는 '돼지의 왕'으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진흥기구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무비꼴라쥬상의 3관왕을 기록한 연상호 감독의 새 작품이다.

작품에는 누구나 착한 사람이라고 믿는 목사, 개차반 술주정뱅이 두 사람이 등장해 인간의 양면성을 조명한다.

그러나 목사는 알고보면 마을 주민들을 속이는 사이비 사기꾼이고, 행실이 개차반인 알콜중독자만이 목사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 사실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영화의 대립구도는 계속 이어진다. 평소 행실 때문에 진실을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자와 사기꾼이지만 선행을 앞세워 사람들에게 때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자의 대립이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과연 진짜 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우 오정세가 목사 역에, 권해효가 망나니 아버지 역에 캐스팅되어 목소리를 연기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는 오는 1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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