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등급 결과 2단계 이상 차이 공공기관 '13개'

▲ 박원석 의원 / 사진 : 박원석 의원 공식 홈페이지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부패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의원은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분석 자료에 의하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의 청렴등급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평가 결과와 상이한 기관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청렴등급 결과가 2단계 이상 차이나는 공공기관은 △국립공원관리공단 △ 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민연금공단 △ 대한지적공사 △ 예금보험공사 △ 중소기업진흥공단 △ 한국농어촌공사 △ 한국도로공사 △ 한국마사회 △ 한국수자원공사 △ 찬국철도시설공단 △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환경공단 등이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은 국민에게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세금에 의해 운영되는 기관”이라며 “공공기관이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되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일은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서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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