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최고위원 "경제민주화 역행, 종합 백화점식으로 했다" 지적

▲ 지난 6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을'눈물 닦아줄 국정감사 3대의제를 발표했다. ⓒ뉴시스

민주당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가 ‘가맹대리점에 대한 횡포’, ‘골목상권 침해’ 등 불공정행위 문제를 놓고 롯데그룹과 교섭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을지로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해 “롯데그룹은 그간 가맹대리점 횡포와 대기업 골목상권 침탈, 비리 특혜의혹 등으로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행태를 종합 백화점식으로 했고 이 과정에서 을(乙)의 피해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최고위원은 “을지로위원회가 이 문제를 제기해 오는 16일부터 롯데그룹과 교섭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을지로위원회는 롯데제과, 롯데마트, 롯데건설, 코리아세븐,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 그룹 계열사들과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을지로위원회는  KT본사와도 교섭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을지로위원회는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교섭개시 선언식을 가진 뒤 5개 영역(△휴대폰 연합대리점 △휴대폰 일반대리점 △부동산 임대사업 △인력퇴출프로그램 △KT텔레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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