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5일·16일 중 등판할 듯
LA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상대팀이 세인트루이스로 확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5차전에서 6-1로 승리,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2일부터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류현진은 각각 15일과 16일로 예정된 3차전 또는 4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잭 그레인키, 2차전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라는 ‘원투펀치’를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선발에 관해선 알려진 것이 없다. 매팅리 감독은 “3선발은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3선발 재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투수들은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 크리스 카푸아노 등이다.
그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은 단연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이미 3선발로 가을잔치에 한 번 나선 경험이 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강판된 바 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시즌 내내 잘 해온 선수를 한 번 실수로 내칠 수는 없다”며 기회를 더 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성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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