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배출한 ‘국가대표 톱 25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위대한 국가대표 활약상’이라는 제목으로 25명을 소개했다. 박지성은 17번째로 소개됐다.

박지성의 베스트 매치로는 2010년 6월 12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열린 한국의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전이 선정됐다.

맨유는 박지성이 골을 기록하기도 한 이 경기를 설명하며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월드컵 3회 연속 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은 박지성의 월드컵 세 번째 무대였다"며 "한국은 우루과이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고 기술했다.

이밖에도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면서 “2006 독일 월드컵에선 극적인 동점골로 프랑스전 무승부를 일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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