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빼내 돈 인출, 총 1억2000여만원 중국 송금…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8일 검찰을 사칭해 보안을 강화해 준다며 피해자들을 가짜 금융사이트로 유인한 후 빼낸 금융정보를 이용해 챙긴 거액을 빼돌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모(31)씨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검찰을 사칭해 빼낸 금융정보를 이용해 피해가 10명으로부터 챙긴 1억2000여만원을 중국에 송금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보안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가짜 금융사이트로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강씨 등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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