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이야기

 

올해 여름 화제가 된 김영화의 신작 살인자의 기억법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딸을 노리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과 사투를 다룬 내용이다. 작가는 짧은 문장으로 연쇄살인범 김병수의 독백으로 소설을 끌어간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라인, 매력적인 캐릭터로 출간 전부터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았다경합 끝에 영화투자배급사인 쇼박스가 판권을 가져갔다. 여러 충무로 감독들이 연출의사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살인자의 기억법의 저자 김영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 ‘검은 꽃등으로 유명한 작가다.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적으로 봤을 때도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화 권리를 확보한 것이 굉장히 영광이다. 이제 이 작품을 영화 문법에 맞게 각색하는 것이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속 주인공이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과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가 어떻게 스크린으로는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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