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 아픔 없는 사람이 있을까?”

▲ ‘침묵을 외치다’ /  장원혁 지음 / 좋은땅 펴냄

도서 ‘침묵을 외치다’는 자신의 아픔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보게 되었고, 비로소 자신의 ‘마음의 병’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현대인은 자신만 아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감기도 걸리면 한동안 아프고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낫듯이 ‘마음의 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 군대에서 갑자기 정신병동에 가게 된 이야기, 오디션에서 몇 번이나 떨어진 일, 오랜 시간의 방황’ 등, 어쩌면 자신의 치부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저자는 세상에 당당하게 외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의 병’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오히려 세상에 당당히 맞설 때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