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포스트시즌 3선발로 나서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이 확정됐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공식 발표를 인용한 보도였다.

류현진은 팀 동료 리키 놀라스코와 3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발표로 당당히 3선발을 꿰찼다. 이로써 놀라스코는 4선발이 되었다.

놀라스코는 9월 2일 컵스전부터 9월 10일 애리조나전까지 7연승을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은 3선발로 입지를 굳히고 있던 류현진에게 대항마로 떠오르는가 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총 19점을 내줘 승 없이 2패를 떠안으며 크게 흔들렸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기복이 크지 않은 꾸준함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 3차전은 홈구장에서 벌어진다는 것 역시 이득으로 작용했다. 류현진은 홈구장에서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애틀란타와의 2차례 경기에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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