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리세광, 실수로 결선 진출 실패

양학선이 2013 국제체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도마 종목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양학선은 1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첫날 예선 도마 종목에서 1차 시기 15.166점, 2차 시기 15.433점으로 평균 15.299점을 받아 1위로 순항했다.

양학선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북한의 리세광은 실수를 저질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은 6일 개최된다.

양학선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지난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양학선은 그동안 갈고닦아왔던 새 기술 ‘양학선2’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양학선2는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 회전하는 초고난이도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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