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뒤에서 숙덕거리고 의자에 바늘 올려놔, 아역 배우 경험이 질투 부른듯…" 학창 시절 회고

▲ '응징자'에서 창식 역을 맡은 배우 겸 가수 양동근/ⓒ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양동근 왕따고백?

배우 겸 가수 양동근 왕따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동근(35)은 1일 서울 압구정CFV에서의 영화 '응징자'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학창시절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양동근은 자신의 중학교 시절을 회고하며 "수업시간에 발표하려고 하면 뒤에서 친구들이 숙덕거리고, 앉을 때 의자에 바늘을 놓기도 했다"고 왕따 사실을 고백했다.

또 "농구를 파이팅 넘치게 하면, 상대편 친구들이 공을 던져 얼굴을 맞히곤 했다"고 털어놓아 현장의 놀라움을 샀다. 어린 나이의 연예활동이 친구들에게 시기를 산 것 같으나, 자신은 그런 것이 왕따라고 인식하지는 못했다는 것.

이어 양동근은 자신이 초등학교 때는 '일진'이었던 것 같다고도 밝혔다. '응징자'에 등장하는 창식이 정도는 아니지만, "친구에게 신기한 외국돈이 있으면 내놓아보라고 강압적으로 얘기하거나 화장실로 오라고 한 적이 있다"며 "생각해보니 그게 그런 것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양동근 왕따고백이 화제가 된 영화 '응징자'는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준석(주상욱)이 창석(양동근)에게 복수를 펼치는 액션 스릴러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네티즌들은 양동근 왕따고백에 대하여 "양동근 왕따고백, 아무리 그게 왕따인 지 몰랐다지만 힘들었을 것" "양동근 왕따고백, 그러게 세상 일은 인과응보라더니" "양동근 왕따고백, 요즘만의 일이 아니야" "양동근 왕따고백, 어딜 가나 조금 튀는 것은 질투의 대상이 되기 마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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